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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위탁 의료기간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과다 투여

캔디맘 2021. 8. 14. 14:30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은 1병당 5~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병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실수를 뒤늦게 확인한 의료기관 측이 접종자들에게 연락해 알려졌다.

 

청원구 보건소 등 보건 당국은 우선 귀가한 이들 접종자를 상대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어 충북 대병원에 입원 시켜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현재까지 일부에게서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날수 있는 두통화 발열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백신 오접종 사고가 발생한 의료기관 접종을 지속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판단

민간 위탁 의료기관 취소 절차를 밟기도 했다.

 

또한 이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기존 백신 접종 예약자들은 인근 

다른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날 오후 늦게 상황이 파악됐고 질병 관리 본부까지 보고가 이뤄졌다며 

의료기관 측의 명백한 실수인 만큼 민가위탁 계약을 취소하는 한편 

다른 백신 접종예약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